당신의 카드 결제, 정말 '즉시' 완료될까요?
리플과 마스터카드가 그리는 '1초 정산'의 미래
우리는 매일 카드를 씁니다. 카드를 긁고 '승인 완료' 문자를 받으면 결제가 끝났다고 생각하죠. [00:00:22] 하지만 그건 이야기의 시작일 뿐입니다. 우리가 지불한 돈이 실제로 가게 주인에게 전달되기까지는 최소 하루에서 3일 이상이 걸립니다. [00:01:04] 이 '느린 돈'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금융계의 어벤져스가 뭉쳤습니다.
문제: 왜 돈은 3일 뒤에 들어올까?
우리가 카드를 긁는 순간(0일차)은 '승인'일 뿐, '정산'이 아닙니다. [00:00:54] 가게 주인이 실제로 돈을 손에 쥐려면, 여러 은행이 서로 돈을 주고받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 며칠간의 지연은 가게 주인의 자금 운용에 큰 부담이 됩니다. [00:01:13] 특히 해외 고객이 결제하는 국경 간 거래는 훨씬 더 복잡하고 비효율적이었죠. [00:01:24]
해결책: 리플, 마스터카드, 그리고 '드림팀'
이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개의 회사가 동맹을 맺었습니다. [00:01:36]
- 리플(Ripple): 핵심 블록체인 기술과 디지털 자산(RLUSD) 제공 [00:02:14]
- 마스터카드(Mastercard): 전 세계 거대한 결제망 제공 [00:02:25]
- 웹뱅크(WebBank): 미국 정부 규제를 받는 은행 (실제 정산 테스트) [00:02:35]
- 제미니(Gemini): 실제 소비자 거래 환경 제공 [00:02:35]
이들의 목표는 명확합니다. 기존 금융 인프라에 블록체인의 '속도'와 '효율성'을 더하는 것입니다. [00:02:03]
핵심 기술: '1초 정산'은 어떻게 가능한가?
기술의 심장은 'RLUSD'라는 리플이 만든 '디지털 달러'(스테이블코인)입니다. [00:02:55] 이 디지털 달러는 실제 미국 달러와 1:1로 가치가 고정되며, 100% 현금성 자산으로 보증됩니다. 무엇보다 뉴욕의 깐깐한 규제 아래 발행되어 신뢰도가 높죠. [00:03:15]
기존 시스템이 은행끼리 장부를 맞추느라 1~3일이 걸렸다면, [00:03:26] 새로운 시스템은 리플의 블록체인 위에서 은행을 거치지 않고 '직접' 정산이 이루어집니다. 이 모든 과정이 거의 즉시, 실시간으로 끝나버립니다. [00:03:36]
가장 중요한 점은, 우리가 가게에서 카드를 긁는 경험은 예전과 똑같다는 것입니다. [00:03:57] 모든 혁신은 우리가 모르는 '뒷단(back-end)'에서 조용히 일어납니다. [00:04:07]
이것이 '진짜' 금융 혁명인 이유: 규제
이 프로젝트가 단순한 기술 테스트가 아닌 이유는 '처음부터 규제를 완벽하게 맞췄다'는 점입니다. [00:04:39] '일단 만들고 보자'가 아니라, 아예 설계 단계부터 미국 정식 규제를 받는 '웹뱅크'와 'RLUSD'를 사용해 규제 기준을 완벽하게 충족시켰습니다. [00:05:01]
만약 이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면, 이는 미국 규제 은행이 퍼블릭 블록체인을 카드 결제에 도입한 최초의 메이저 사례가 되며, [00:05:01] 전 세계 다른 금융 기관들이 따라 할 수 있는 '성공 공식'(청사진)을 제시하게 됩니다. [00:05:21]
우리 삶에 와닿는 예시
이게 우리 삶에 어떤 의미일까요? [00:05:32]
서울 동대문 사장님이 뉴욕 손님에게 온라인으로 옷을 팔았다고 가정해 봅시다. 예전엔 며칠씩 돈이 들어왔나 확인해야 했지만, 이제는 단 몇 초 만에 '띵동' 하고 휴대폰으로 입금 알림을 받을 수 있는 세상이 열린다는 뜻입니다. [00:05:53]
'느린 돈'의 시대가 저물다
리플과 마스터카드의 동맹은 '느린 돈'의 시대가 저물어가는 신호탄일 수 있습니다. [00:05:53] 우리는 지금, 돈의 규칙이 바뀌는 거대한 금융 혁명의 첫 페이지를 목격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00:06:15]
본 포스팅은 아래 영상을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원본 영상 보러 가기: 찰리초이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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