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비트코인 투자 경험담.
처음 BTC를 구매한 시기는 2014년 2월경, 당시 한국 코인 거래소 korbit에서 시험삼아 1만원어치 구매함 (당시 시세로 0.035 btc)
비트코인을 달러로 환전하기 위한 테스트 목적으로 당시 세계 2대 규모의 글로벌 거래소 MtGox (일본 거래소)에 계정을 만들고 내 0.035btc를 이거래소로 전송
2014년도에 세계 2대 코인 거래소인 MtGox 가 해킹을 당해 모든 거래가 중지 됨.
이 거래소가 일본에서 그동안 회생 절차를 밟아, 이 거래소에 남아 있었던 BTC 으로 2014년도에 피해를 본 사용자들에게 (나 포함) 보상한다는 연락을 받음. 1차로 피해액의 70%만 보상 예정이라고 함. 따라서, 나는 0.025BTC를 보상 받게 됨. 이 보상 절차를 위해서 까다롭게도 나의 신분을 확인하는 절차등등해서 복잡한 과정을 진행하고 있고 2023년 1월에 1차 보상을 실행한다고 메일이 옴.
2014년도 이후 무려 8년동안 잊혀져 있었던 사건..
오늘 비트코인 시세로 환산을 해 보니, 0.025BTC 는 대략 원화로 65만원 정도 가격.. 1만원 투자하여 이정도면 65배의 수익이.. 물론 실제로 받게 되는 2023년 1월 가격이 어떻게 될지는 알수 없으나 나는 현금대신 BTC 코인으로 받을 생각 (현금으로 받을지, 코인으로 받을 지 내가 선택해야 함)
지금은 내 BTC를 받기 위한 복잡한 절차를 밟고 있는 과정. 현재는 나의 계정을 겨우 찾아서 복구하고 신분 확인까지 마친 상태.
어릴적 집 앞 마당에서 놀다고 동전하나 잃어 버렸다고, 어른이 되서 이 동전을 찾게 된 기분...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