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동안에 Google+ 크롬북 커뮤니티에 올라온 기사들입니다. 학교의 전 학생들에게 1:1 기기로 크롬북을 공급 했거나 공급 예정이라는 내용이 4건이 있었습니다. 미국 초중고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1인 1대 기기를 가질 수 있게 하는 것이 주요 이슈인 듯 합니다.
- Indian Prairie School District 204 에서는 7,000 중학생들에게 1인 1대 크롬북 공급을 시작하였다는기사 - Chicagotribune 기사: http://goo.gl/eCxKXA
- Community Unit District 300, Algonquin-based district 12,350 크롬북을 학생들에게 제공하였다. Dally Herald 기사 : http://goo.gl/Su7nNg
- Vermont Schools 에서는 학생용으로 총 85,000 기기를 사용하고 있고, 학생들 1인 1대 기기 보급의 일환으로 모든 컴퓨터의 47%를 크롬북으로 대치 하였다고 합니다. 16% 정도는 데스크탑 컴퓨터를 이용. 인터넷은 적어도 100MB 스피드를 낼 수 있도록 설치. The Journal 기사 : https://goo.gl/650Q1l
- Waimea Canyon Middle School에서는 440대 HP 크롬북 주문을 완료하였다고 합니다. The Garden Island 뉴스 - http://goo.gl/pqtR1D
미국 교육용 시장에서 크롬북이 각광을 받고 있는 이유가 무엇 일까요?
- 미국 주 정부에서 모든 학생들에게 1인 1대 컴퓨터 보급 정책이 크롬북 확산에 가장큰 기여를 하고 있다.
-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다. 학교에 많이 공급된 아이패드 타블릿 가격보다 절반도 안된다. 기존에 학생들에게 공급된 아이패드는 모두 크롬북으로 대치 되는 추세이고, 기존 아이패드는 중고시장에 내다 팔고 그 비용으로 크롬북 2대를 살 수 있다. 기존에 공급되었던 타블릿인 아이패드는 가격도 비싸고 키보드가 없어서 사용상 제약이 많고, 특히 학생들이 아이패드에 무슨 앱을 설치해서 사용하는지 통제가 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고 한다. 비 학습용 앱들을 설치 하여 사용하는 것에 대한 통제 불능의 문제
- 부팅 속도가 빠르다는 것. 전원을 켜면 8초 미만으로 부팅이 된다.
- 안전하고 관리가 쉽다. 교육용으로 보급되는 크롬북에는 구글에서 별도의 서비스로 크롬북 기기 관리 기능을 유료로 (기기당 $30/영구 라이센스) 구입하여 관리를 한다. 원격에서 모든 학생들의 크롬북을 통제하고 관리 한다. 모든 데이터는 구글 클라우드 드라이브에 저장되고, 기기를 잃어버리면 원격에서 사용 못하게 하고, 크롬북으로 시험을 볼수 도 있고, 도서관에 공용 컴퓨터로 활용하고, 이것은 모두 크롬북 기기 관리 기능을 통해서 쉽게 관리가 된다.
- 모든 작업을 할 수 있다. Google 앱스, 구글 클래스룸, 문서작업, 협업, 동영상 제작, 작곡, MS 오피스365. 9월에 출시되는 크롬OS 53 버전 부터는 Play Store의 모든 안드로이드 앱도 설치 가능하니 크롬북으로 못하는 것이 없을 정도가 되었다.
- 학생 가방에 들어 갈정도로 가볍고, 배터리는 한번충전에 하루종일 학교에서 사용할 수 있을 정도 시간 지속된다. (8시간 - 10시간)
- 사용이 쉽고, 키보드와 일부 모델은 터치스크린 지원으로 문서작업 및 학교 숙제를 하기에 편리하다
- 크롬북에는 바이러스와 맬웨어가 없다. OS 자체가 근본적으로 바이러스나 맬웨어에 감염이 안되도록 설계되어 있다.
크롬북은 미국 K-12 학교 시장에서 56% 보급이 되었다. IDC보고서에 의하면, 2016년 1분기에 이미 애플 맥 판매량을 넘어섰다고 한다.
크롬북이 윈도우10 랩탑 보다 싸고,안전하고, 빠르다. 크롬북을 잃어 버려도 모든 데이터는 구글 클라우드에 저장되어 있어서, 새로운 크롬북을 구입하여 로그인만 하면, 이전의 모든 데이터가 복원이 된다. 또한 크롬 기기 관리 기능 에 의해서 잃어버린 크롬북을 원격에서 사용 못하게 중지 시킬수도 있다.
학교에서는 구글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Google Apps for Education 를 사용한다. 모든 학생들과 선생들은 무제한 용량의 이메일과 구글드라이브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Google 클래스룸 기능은 모든 과목의 수업활동을 이 Google 클래스룸에서 이루어 질 수 있다. 이 Google Apps for Education 서비스는 크롬북과 찰떡 궁합이다.
미국의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1인 1대 기기 보급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비용이다. 최근에 미국 North Carolina's Charlotte-Mecklenburg School 에서는 32000대 크롬북 기기 등록을 위해서 입찰이 있었는데, HP 가 기기당 220달러에 낙찰 받아 공급 했다고 한다. 이 정도의 규모로 구매가 이루어진다면, 가격이 매우 중요할 것이다.
크롬북에 대한 가장 큰 오해중에 하나는, 인터넷이 안되는 오프라인에서 아무작업을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크롬북은 인터넷 연결 없이도, 이메일과 문서 작성이 가능하고, 전자책을 읽을 수 있고, 음악을 들을 수 있으며, 영화도 볼수 있다. 더군다나, 2016년 9월이후에 발표되는 크롬OS 53 버전 부터는 오프라인에서 안드로이드 앱들을 설치하여 사용이 가능해진다. 더이상 오프라인에서 크롬북이 사용할 수 있느나 마느냐 논란거리가 되지 않는다.
뉴질랜드 학교에서는 크롬북을 조금더 심도있게 활용하기도한다. 일부 학교에서는 리눅스를 설치하여 (How to install Linux on Chromebook) 오픈 소스인, wxPython, FLTK 키트를 설치하여 앱을 만들기도 한다.
미국에서는 수십종의 크롬북이 판매되고 있다. 종류도 다양하고, 대부분의 컴퓨터 벤더들 모두 크롬북을 150달러~300달러 범위에서 판매하고 있다. 학교에서 선택의 폭이 매우 넓다.
크롬북이 컴퓨터의 새로운 파라다임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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